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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아무일도 하지 않는다카테고리 없음 2022. 7. 7. 20:06
얼마전 오빠가 떠났다.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하였던 그다지 친하지않았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볼수없다는 사실이 그를 그리워하게한다. 혈육임에도 챙기지 못했던 수많은것들이 미련과 후회로 남아 가슴을 아프게한다 엄마아빠가 불쌍해서 눈물이 흐르게한다. 유트브를 보며 배운 나무지장보살을 읊으며 무거운 마음을 달래보지만 평생을 가까운듯 먼듯 가까웠던 그의 부재가 시간이 흐를수록 아프다. 무거워지는 마음을 어쩌지못해 절에 가보았다 더운 여름 가만히있어도 땀이 흐르는 이 더위에 스님 한분은 기도를 드리고 있었고 다른 스님한분은 신도들이 앉아서 쉴 의자를 고치고 계셨다 그리고 나는 마당 구석에 있는 의자에 가만 앉았다 건물안에 들어가는 법도 기도하는 법도 모르니 그냥 그렇게 구석에 놓여진 의자에 앉아 한 스님의..